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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일러 프리츠 (Taylor Fritz) vs 알렉산다르 뷰키치 (Aleksandar Vukic) (6-3, 6-2)
- 프리츠의 압도적인 서브와 리턴: 프리츠는 이 경기에서 첫 서브 득점률 85%를 기록하며 뷰키치에게 단 한 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요한 포인트에서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강력한 에이스와 서비스 위너를 터뜨리며 뷰키치의 리듬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동시에 뷰키치의 두 번째 서브를 효과적으로 공략 했으며, 뷰키치 두 번째 서브 득점률을 30%대로 묶으며 일방적인 리턴 게임을 펼쳤습니다.
- 견고한 베이스라인 플레이: 프리츠는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 깊이 있고 날카로운 샷을 구사하며 뷰키치를 코트 뒤로 밀어냈습니다. 뷰키치가 짧은 볼을 주면 지체 없이 공격으로 전환하여 위너를 만들어냈고, 뷰키치의 공격적인 시도를 안정적인 디펜스로 막아내며 조급함을 유발했습니다. 뷰키치는 자신의 주특기인 강력한 포핸드를 제대로 구사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경기 후 인터뷰에서 테일러 프리츠는 "오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서브가 잘 들어갔고, 중요한 포인트에서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뷰키치도 좋은 선수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 (Alejandro Davidovich Fokina) vs 하우메 무나르 (Jaume Munar) (6-4, 6-2)
- 포키나의 공격적인 변칙 플레이: 포키나는 무나르의 끈질긴 수비에 맞서 드롭샷, 스톱 발리, 각도 있는 샷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코트를 넓게 활용했습니다. 무나르를 코트 좌우로 크게 움직이게 만들었고, 무나르가 수비에 치중하는 사이 빈 공간으로 위너를 꽂아 넣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예측하기 어려운 타이밍의 드롭샷으로 무나르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 효과적인 브레이크 포인트 활용: 포키나는 경기 내내 무나르의 서브 게임에서 많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만들었고, 그 중 4개를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습니다. 반면 무나르는 포키나의 서브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단 한 개의 브레이크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경기 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무나르는 어려운 상대지만, 제 게임 플랜이 잘 통했던 것 같다. 오늘 서브가 좋았고, 리턴에서도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승리해서 기쁘고 다음 라운드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3. 레너 티엔 (Learner Tien) vs 안드레이 루블레프 (Andrey Rublev) (7-5, 6-2)
- 티엔의 침착함과 기회 포착 능력: 1세트에서 루블레프는 특유의 강력한 포핸드로 티엔을 몰아붙였지만, 티엔은 당황하지 않고 루블레프의 공격을 견뎌내며 실수를 유도했습니다. 루블레프가 샷의 정확도에서 흔들리는 틈을 타 티엔은 과감하게 포핸드 위너를 시도했고, 1세트 후반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습니다.
- 루블레프의 멘탈 흔들림: 1세트를 내준 루블레프는 2세트 초반부터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언포스드 에러를 범했고, 강력한 포핸드도 코트 밖으로 벗어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티엔은 루블레프의 이러한 흔들림을 놓치지 않고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며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 이변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티엔의 높은 첫 서브 성공률과 낮은 언포스드 에러가 루블레프의 자멸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 인터뷰: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둔 레너 티엔은 "아직도 꿈만 같다. 루블레프는 제가 존경하는 선수인데, 그를 이겼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오늘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 자신을 믿으려고 노력했다. 관중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4. 알렉스 드 미노 (Alex de Minaur) vs 부 (Yunchaokete) (7-6(5), 6-2)
- 드 미노의 끈질긴 수비와 발: 1세트에서 부는 강력한 서브와 예측 불가능한 공격으로 드 미노를 여러 차례 위기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드 미노는 '악마'라는 별명에 걸맞게 놀라운 코트 커버리지와 끈질긴 디펜스로 부의 공격을 받아냈고, 역습 기회를 노렸습니다. 특히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부의 실수를 유도하며 중요한 포인트를 가져왔습니다.
- 부 우이빙의 기복: 부는 1세트에서 세계 랭킹이 높은 드 미노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세트 들어 체력적인 부담과 함께 집중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브의 위력이 다소 약해졌고,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늘어나면서 드 미노에게 손쉽게 게임을 내주었습니다. 드 미노는 이러한 부의 기복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알렉스 드 미노는 "부는 정말 어려운 상대였다. 특히 1세트에서는 모든 포인트를 따내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야 했다. 하지만 제가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했고, 중요한 순간에 제 공격이 잘 통했다. 승리해서 기쁘고,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5. 다닐 메드베데프 (Daniil Medvedev) vs 라일리 오펠카 (Reilly Opelka) (3-6, 7-5, 6-1)
- 오펠카의 서브 위력과 메드베데프의 리턴 변화: 1세트와 2세트 중반까지 오펠카는 시속 220km를 넘나드는 강력한 서브로 메드베데프를 압도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평소보다 훨씬 뒤에서 리턴을 시도하며 오펠카의 서브 에이스를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2세트 막판, 메드베데프는 리턴 위치를 미묘하게 조절하며 오펠카의 서브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고, 이는 브레이크로 이어지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습니다.
- 메드베데프의 체력 관리와 오펠카의 급격한 체력 저하: 2세트 막판 브레이크 성공 이후 메드베데프는 특유의 지능적인 플레이로 오펠카의 체력을 더욱 소모시켰습니다. 반면 거구의 오펠카는 3세트 들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고, 서브 스피드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더블 폴트도 늘어났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오펠카의 서브 게임을 연이어 브레이크하며 손쉽게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
- 인터뷰: 다닐 메드베데프는 "오펠카의 서브는 정말 막기 힘들었다. 1세트와 2세트 초반에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2세트에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이 중요했다. 3세트에서는 제가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만족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6. 플라비오 코볼리 (Flavio Cobolli) vs 니시오카 요시히토 (Yoshihito Nishioka) (6-2, 7-6(3))
- 코볼리의 공격적인 전술: 코볼리는 1세트에서 니시오카의 빠른 발과 끈질긴 수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강력한 포핸드 위너를 노리거나, 니시오카가 깊은 수비를 하면 과감하게 드롭샷을 구사하며 니시오카의 코트 커버 범위 밖으로 공을 보냈습니다.
- 니시오카의 끈기 vs 코볼리의 결정력: 2세트에서 니시오카는 자신의 강점인 끈기와 빠른 발을 이용해 코볼리의 공격을 받아내며 팽팽한 접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코볼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더욱 과감한 샷과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며 포인트를 따냈고, 니시오카의 실수를 유도하여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니시오카는 코볼리의 결정적인 공격을 막아내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 경기 후 플라비오 코볼리는 "오늘 니시오카는 정말 끈질긴 상대였다. 특히 2세트에서는 제가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제 베스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었다. 승리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계속해서 제 기량을 향상시키고 싶다."라고 인터뷰했다.
이 외에도 지리 레헤츠카가 자카리 스바이다를 6-4, 6-7(5), 6-3으로 꺾었으며, 마테오 아르날디가 로렌조 소네고를 7-5, 7-5로 이기는 등 다른 흥미로운 경기들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각 경기마다 선수들의 특성과 전술적인 우위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025 무달라바 시티 오픈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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